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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16 10주기 기억식...

by 햇쭈 2024.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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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부터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대한 해결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번 4·16재단이 주최한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에서 참석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반성하며 "대한민국의 안전을 위해 행동해야 한다"는 결의를 다졌습니다.

세월호참사 10주기 기억식

우리는 10년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세력과의 전투를 더욱 부단히 실천해야 합니다. 세월호 참사는 우리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교훈으로 남겼습니다. 이제 우리는 그 교훈을 새기고, 더 이상 이러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안전은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정부와 당국은 물론이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전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또한, 기업과 단체들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업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세월호 참사로부터 10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그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여전히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단원고 희생학생 250명의 이름을 호명한 뒤 시작된 10주기 추모 행사에는 유가족을 비롯하여 피해자, 시민, 정치인, 관료 등 총 30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

행사에는 국회의원과 당선인 80여 명 뿐만 아니라 국내 정치계를 대표하는 인물들도 참석했습니다. 조국 혁신당 대표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인 김준우, 녹색정의당 대표인 홍익표,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홍익표 등이 참석하여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추모사를 통해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사랑하는 가족들이 하늘의 별이 된 304명 희생자들을 기리고 명복을 빈다"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한 "다시는 이러한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행사에서는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유가족 등 일부 인원이 정부에 대한 비판을 터뜨렸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추도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 뒤 열 번째 봄을 맞았지만 여전히 달라지지 않은 대한민국의 현실을 보면 부끄럽다"며 "정부는 아직까지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공식 사과, 재발 방지 약속을 안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정부의 미흡한 대처에 대한 일각의 비판을 드러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이 존재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부에게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이러한 비판은 참석자들의 분노와 아픔을 대변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참석자들 사이에서 강한 비판과 미련이 함께 나타났습니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참사가 반복됐다. 서울 한복판에서 159명의 무고한 생명을 잃었다"며 "구명조끼도 없이 해병대원이 급류에 떠내려갔다. 책임지는 사람은 없고 진실을 덮기에만 급급했다. 10년 전에서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다"고 말하며 정부의 미흡한 대처를 비판했습니다.

단원고 교실

또한 김 지사는 "이래서는 안된다. 어떤 사람은 이제 잊자고 말하는데 틀렸다"며 "유가족이 회복될 때까지, 이 사회의 안전·인권 가치가 지켜질 때까지 행동하고 기다릴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세월호 유족이 쓴 책에서 인용하여 정부에 대한 비판을 촉구하며, 진실이 결코 침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종기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도 강력한 비판을 펼쳤습니다. 김 운영위원장은 "정부는 묵살했고 수사 외압 행사, 조사 방해, 증거 은폐 등을 했다"며 윤석열 정부를 향해 강하게 비판하고, 생명안전기본법 제정과 이태원참사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를 넘어서 이 땅의 다른 재난과 참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정부에게서 적절한 대처와 책임감 있는 행동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행사는 추모와 함께 미래를 위한 경고와 촉구의 메시지를 담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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