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성추문 입막음' 34개 혐의 모두 유죄 평결, 미국 역사상 '유죄' 평결받은 첫 전직 대통령: 불명예의 역사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성추문 입막음' 등 34개 혐의로 모두 유죄를 받은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면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판결은 미국 역사상 전직 대통령으로서는 이례적인 사건으로, 미국의 정치적, 법적 풍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유죄 판결이 미국의 정치와 법률 체계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된 논의가 폭넓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대통령들이 그들의 임기 중에 법적인 문제로 직면하는 것이 흔하지 않았지만, 이번 사건은 미국의 정치사에 새로운 장을 열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불명예를 갖게 된 역사적인 사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역사상 유죄 판결 받아

도널드 트럼프

•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전직 대통령으로서 '유죄' 판결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의 배심원단이 34개 범죄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형사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최초의 전직 미국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 뉴욕 맨해튼 지역 주민 12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시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을 통해 전직 성인 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의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약 13만 달러를 지불한 뒤 이를 법률 자문비로 위장해 회사 기록을 조작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판결 이후 법정에서 "이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며 조작된 재판"이라며 "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내려질 것"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재판에서의 판결은 그의 정치적 미래에 대한 의문을 남기며 미국 정치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 유죄 판결에 대한 혼란과 반응, 그리고 미래에 대한 전망

도널드 트럼프

• 30일, 미국 역사상 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사건이 마무리되었습니다. 뉴욕타임스(NYT)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 소식을 듣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평온한 모습을 보이다가 표정이 굳어졌다고 합니다. 수사를 이끈 앨빈 브래그 맨해튼 검사장은 눈에 띄는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전해졌습니다.
• 이 사건에서 트럼프의 변호인인 토드 블랑쉬는 배심원단의 판결에 대해 마이클 코언의 증언에 의존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무효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평결 이후 "이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라고 하며 "부패한 판사에 의해 조작된 재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우리는 헌법을 위해 싸울 것이고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나라가 지옥에 빠졌다"고 이어졌습니다.
• 한편, 바이든 대통령 캠페인 측은 "누구도 법 위에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 사건에 대한 입장을 나타내었습니다.

트럼프 유죄 판결, 항소 예정 및 대선 영향에 대한 전망

도널드트럼프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뉴욕 맨해튼 형사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후, 그의 변호인들이 뉴욕 항소법원 제1사법부에 항소할 예정임이 밝혀졌습니다. 만일 결과가 유지된다면 연방항소법원으로의 또 다른 항소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항소 재판이 얼마나 걸릴지는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더욱이, 대선 전까지 최종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희박해 보입니다.
• 이번 사건이 트럼프의 대선 출마에 영향을 줄지 여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합니다. 미국 연방 헌법에는 대통령 후보 자격에 관한 명시적인 제한이 없으며, 피고인이나 기결수라고 해도 입후보 자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따라서, 유죄 판결이 확정되더라도 트럼프의 대선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습니다.

이 사건은 트럼프가 성추문 입막음 대가로 스토미 대니얼스에게 돈을 전달하고 회사의 장부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맨해튼 지방검찰은 트럼프를 총 34개의 혐의로 기소했으며, 이에 대한 항소 과정은 미국 정치의 향후 방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지켜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