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국립공원 탐방코스,코스별 난이도

무등산 국립공원과 주상절리대 설경

무등산 국립공원 소개

광주,전남의 진산이자 호남정맥의 중심 산줄기로 2013년 3월, 우리나라의 21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해발 1,187m의 광주의 자랑 무등산은 '비할 데 없이 높고 큰 산' 또는 '등급을 매길 수 없을 정도의 고귀한 산' 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최고봉인 천왕봉을 중심으로 서석대,입석대,광석대 등 수직 절리 암석이 석책을 두른 듯 치솟아 장관을 이루며 유네스코에 등재된 국립공원입니다.

무등산의 가장 큰 특징은 주상절리입니다. 주상절리는 고온의 용암이 분출 후 지표에 냉각되는 과정에서 수축하여 다각형의 돌기둥이 갈라지며 형성된 다각형의 각이 진 기둥을 뜻하는데 이러한 주상절리는 무등산 주상절리대(서석대,입석대,광석대),규봉암,중봉 등에서 잘 관찰할 수 있습니다.

봄에는 진달래, 여름에는 참나리, 가을에는 억새, 겨울에는 설경 등 사계절 생태경관이 뚜렷하며, 멸종위기야생물 수달, 하늘다람쥐, 으름난초 등이 서식하는 우수한 생태계를 자랑합니다.

드디어 무등산국립공은 무등산 정상이 57년 만에 일반 시민의 품으로 돌아 왔습니다. 지금껏 군부대의 주둔으로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되었고, 1년에 2~4회 정도 한시적 개방을 하여서 서석대 까지만 올라 갈 수 있었는데 지난 9월 23일 개방 개통식을 개최하고 기념식을 갖고 이제는 날짜에 상관없이 아무때나 산행을 할 수 있습니다. 

코스별난이도

무등산 국립공원은 국립공원 중에서도 다양한 코스가 많은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1.새인봉-입석대코스

무등산의 전체적인 윤곽과 광주시가지의 풍경을 한 눈에 조망하여 즐길 수 있는 중거리 대표 코스입니다.

능선길을 따라 무등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하여 입석대,서석대에 오르는 대표적인 탐방 코스로

총 등산 길이 6.8km, 등산시간 3시간 30분정도 소요됩니다.

증심사 주차장 입구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는 탐방코스로 운소봉,새인봉,서인봉 이렇게 큰 봉우리 3개를 넘은 후 장불재를 거쳐 천연기념물 입석대,서석대까지 오르는 코스로 무등산의 멋진 풍경과 정상을 한눈에 바라보면서 광주시가지의 모습까지도 볼 수 있어 즐겁게 올라갈 수 있는 코스입니다.

증심사주차장-새인봉-서인봉-장불재-서석대

2.늦재-옛길 코스

오솔길 같은 늦재 구간을 지나 옛길 2번을 경유하는 길로 넓게 펼쳐는 무등산의 경치를 감상하며 걷는 코스입니다.

원효사입구에서 출발하여 늦재,동화사터,장불재를 거쳐 옛길 2번을 따라 다시 원효사로 돌아오는 코스로 무등산의 안과 밖 경치를 두루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총 10.4km,4시간 50분 정도 소요되는 긴 코스입니다.

무등산 중턱에서 출발하여 장불재를 거쳐 서석대와 입석대를 조망할 수 있는 코스로 무등산의 전체적인 윤곽을 살 필 수 있는 코스입니다.

원효사입구-늦재-동화사터-용추삼거리-장불재-옛길갈림길-원효사입구

3.당산나무코스

남녀노소 무등산에 오면 가장 많이 찾는 코스로 무등산의 중턱에 올라 전체적인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무등산의 대표적인 탐방코스로 증심사에서 당산나무를 거쳐 중머리재에 이르는 대표적인 탐방코스로 4.0km, 1시간 35정도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증심사에서 당산나무를 거쳐 중머리재에 이르는 코스로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셔 제사를 지냈던 당산나무를 지나 위에서 보면 중의 머리같이 생겼다하여 붙여진 이름 중머리재까지 이르는 코스입니다. 비교적 편안하고 중간에 아름다운 전망을 볼 수 있는 코스로 무등산 대표코스라 말할 수 있습니다.

증심사주차장-당산나무-중머리재-중봉-장불재-서석대-입석대-장불재-중머리재-당산나무-증심사주차장

4.시무지기폭포 코스

봉황대,천재단 등 역사적 유적지를 관찰한 후 장불재를 거쳐 무등산에서 아름다운 시무지기 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코스입니다. 증심사를 출발하여 토끼등-장불재 구간을 지나 화순의 절결 시무지기폭포로 이어지는 무등산 횡단코스로 12km, 6시간 정도 소요되는 장거리 코스입니다.

토끼등-시무지기폭포 코스는 무등산의 국립공원 승격 이후 광주와 화순, 담양을 함께 아우르기 위해 새롭게 개발한 탐방코스로 장불재에 오르면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입석대,서석대를 조망할 수 잇고 규봉을 거쳐 화순 이서면 쪽으로 방향을 틀면 물이 많을 때 특히 아름다운 길이 70m의 시무지기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꼭 비가 온후 탐방 하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증심교-토끼등-중머리재-장불재-규봉암-시무지기폭포-인계리

5.너릿재-옛길코스

광주와 화순을 연결하는 고개를 지나 무등산 최고의 절경 입석대,서석대를 조망하여 원효사로 하산하는 최장거리 코스로 화순 이십곡리에서 출발하여 너와나목장을 지나 서석대를 경유 원효사에 도착하는 14.9km,7시간20분 정도 소요되는 대표적인 최장거리 코스입니다.

너릿재-수레바위산-중머리재-장불재-서석대-원효사

6.안양산-북산 코스

봄에는 철쭉으로 가을에는억새군락으로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 백마능선과 무등산 절결의 으뜸은 규봉을 조망할 수 있는 코스로 무등산 편백자연휴양림 상단부터 안양산 정상 중간지점 넘어서 까지 급경사지로 이루어진 14.6km,7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무등산의 남쪽으로 안양산에서 장불재로 길게 연결되는 백마능선은 가을이면 억새의 흰 손이 바람에 흩날릴 때 마치 백마의 갈기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무등산편백자연휴양림-안양산-장불재-규봉-북산-담양경상리

7.도원마을-규봉 코스

장불재를 거쳐서 무등산의 절결중 가장 으뜸으로치는 규봉을 보고 내려오는 코스로 7.5km. 4시간 30분정도 소요되는 코스입니다.

도원마을-장불재-규봉-도원마을

8.교리-만연산 코스

화순의 진산인 만연산과 그 아래 자리한 만연사를 둘러볼 수 있는 7.5km, 4시간 정도 소요되는 코스로  탐방로의 대부분이 흙길로 조성되어 있으나 교리부터 시작되는 탐방로는 경사가 심한 편입니다. 만연산은 화순의 진산으로서 무등산의 지붕으로 불리며 무등산에서 뻗어온 능선이 화순읍을 감싸 안고 있는 형국이며 날카로운 바위 봉우리들이 솟아 있어 험해 보이지만 정상에 오르면 부드러운 능선입니다.

쿄리터널-수레바위-만연사

 

무등산은 가을엔 넓게 펼쳐진 억새밭과 겨울엔 눈꽃이 아름답게 핀 겨울 무등산을 볼 수 있습니다.

한번 방문하면 매해 방문한다는 단골 산중에 하난 입니다. 가을엔 중봉, 백마능선, 규봉에 펼쳐진 넓은 억새밭과 겨울엔 주상절리대에 핀 멋진 눈꽃을 감상 하실 수 있습니다.